[뉴스라이브] '은둔형 외톨이' 청년 24만 명...'사회 복귀' 어떻게 도울까? / YTN

YTN news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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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사회에 은둔형 외톨이가 어떤 통계에서는 25만 명, 어떤 통계에서는 50만 명에 가깝다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최근에 정유정 사건 그리고 이번 최원종 사건, 이들이 외톨이 성향이 있었다는 것 때문에 물론 은둔형 외톨이가 범죄자는 아닙니다.

잠재적 범죄자라고 볼 수 없지만 극소수는 이렇게 이어지고 있는 것. 사회적 우려고 범죄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우리 사회 큰 문제입니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곽금주]
안녕하세요.


은둔형 외톨이라는 말이 생소할 수도 있고 최근에 들어온 개념일 수도 있고요. 어떤 것을 은둔형 외톨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가요?

[곽금주]
일단은 사회적으로 격리되어서 혼자 있는 시간들이 많고요. 또 혼자 있는 시간 동안에 거의 방에서 나오지 않는 경우들도 있고요. 그래서 점차적으로 다른 사람들하고 관계를 안 하게 되기 때문에 상상은 많아지고요. 또 때로는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고요. 이러한 현상들이라고 할 수 있겠죠.


보통 어느 정도 사회적인 교류가 없으면 이렇게 규정할 수 있습니까?

[곽금주]
보통 성격이라는 거는 사람들마다 개인차가 있습니다. 그래서 늘 사람들하고 관계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요. 아니면 혼자 있는 걸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 자체가 빈도에 따라서 이렇게 보기는 어렵겠지만 다른 사람이 볼 때 혼자 즐기는 것, 그냥 그 정도가 아니고 지나치게 교류가 없어서. 예컨대 전혀 출입을 안 한다든지 관계를 안 하면서 몇 개월, 그래서 6개월이다라고 할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본인이 하나도 고통이 없을 수도 있어요. 나는 아무렇지도 않을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지나치게 고립되고 단절될 때 개인의 환상이라든지 상상이라든지 어떻게 사람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게 커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좀 관심을 가져주는 게 필요하죠.


이런 외톨이 성향이 있는 사람 중에 청년들이 대부분인 건가요?

[곽금주]
시작은 청소년기에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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