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송재인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태풍 카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해 북상하면서 영향권에 든 지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태풍 상황이 담긴 제보 영상도 YTN에 잇따라 들어오고 있는데요. 사회부 송재인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경남 지역 관통하면서 내륙으로 북상하고 있는 상황인데 태풍 경로 따라서 지금 제보영상도 계속 들어오고 있죠?

[기자]
맞습니다. 그런 만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제보가 제일 많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거제와 그렇게 멀지 않은 경남 창원에서 들어온 제보영상입니다. 오전 9시 10분쯤, 그러니까 거제 지역에 태풍이 상륙하기 직전이죠. 창원시 성산구 내동 일대의 모습인데 도로 전체가 흙탕물로 가득 찬 모습입니다. 마치 도로 색이 황토색인가 싶을 정도로 모든 곳에 빗물이 들어차 있는데요.


불과 2시간 전 상황이잖아요.

[기자]
맞습니다. 걸어다니는 시민의 모습도 영상 중간중간에 담겼는데 보면 발목까지 빗물이 들어찬 모습을 볼 수 있고요. 주차된 차량도 바퀴 중간쯤까지 보시다시피 물에 잠겨 있습니다. 경남 창원 일대는 이미 출근길부터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아침 7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도로 촬영 영상인데요. 온통 물바다 된 도로에서 차들 엉금엉금 그야말로 거북이 운행을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바퀴가 다 잠길 정도로 물이 찼네요.

[기자]
맞습니다. 차량 바퀴 높이까지 빗물이 들어찼고요. 제보자에 따르면 2, 3차로에서 시동이 꺼진 차들도 보여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컸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창원 지역 제보 영상을 보면 아침 8시쯤이거든요. 역시 출근길 시간대인데 아파트 주차장에 빗물 들어차면서 출근하려는 차들이 옴짝달싹, 보시다시피 줄 서듯이 서 있으면서 통행이 어려운 모습이 담겼습니다.


빗물이 넘치면서 자동차 바퀴까지 찬 그런 창원 상황이었는데 창원 옆에 부산도 조금 전에 연결했을 때는 비바람이 잦아든 상황인데 오늘 이른 아침에는 비바람이 상당히 강했죠?

[기자]
맞습니다. 오히려 태풍이 거제 지역... (중략)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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