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 20분 제주행 비행기 출발…정상 운행 예정
국토부 "오후 5시 기준 태풍 영향에 따라 397편 결항"
공항별로 제주 132편·김포 94편·김해 85편 결항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이틀째 하늘길과 철길이 막히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때 4백 편에 가깝게 결항됐던 항공편과 운행이 중단됐던 KTX 등 열차 운행은 내일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김포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김포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김포공항 탑승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밤 9시 20분 출발하는 제주행 비행기가 마지막 비행기인데요.
다행히 별다른 문제 없이 정상 운행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태풍 영향에 대비해 전체 운항 횟수 1,800여 편 가운데 397편 운항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그중에서 국내선이 310편, 국제선은 87편으로 집계됐습니다.
공항별로 제주 132편, 김포 94편, 김해 85편, 청주 14편, 대구 13편, 인천국제공항 25편이 결항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았던 제주공항은 오늘 오전 9시 김포 공항발 티웨이 항공편을 시작으로 일부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다만, 대구와 울산, 포항 등 동남권 지역 공항은 강풍 영향으로 여전히 항공편 운항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국제선의 경우 우회 또는 결항 조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서해나 동해로 우회한 항공편은 모두 140여 편입니다.
항공기 결항 등 수시로 변경되는 운항 정보는 항공사에서 예약 승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는데,
인천공항이나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철도 운행도 잇따라 중단됐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기자]
네, 오후까지만 하더라도 태풍 영향권이 남부 내륙에 집중되면서 운행이 중단된 열차가 잇따랐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열차 운행이 속속 재개됐습니다.
이 가운데 기상 상황으로 멈췄던 호남선과 동해선, 경부선과 전라선이 오후 3시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내일(11일) 첫차부터 태풍 영향으로 중단하거나 구간 조정했던 KTX와 일반 열차, 전동열차 운행을 재개하기 위해 안전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강수량이 많아 현재 운행이 중지... (중략)
YTN 엄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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