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올게요 한국"…4만여 대원들 순차 귀국길
[앵커]
화려한 K팝 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공식일정이 막을 내리면서 대원들이 오늘(12일)부터 귀국길에 오릅니다.
폭염과 태풍, 새만금 조기 철수까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대원들은 한류 문화 체험과 성대한 K팝 콘서트로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담아간다고 말하는데요.
인천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인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출국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잼버리 대원들의 발걸음이 조금씩 늘어가는 모습입니다.
어제 오후 K팝 라이브 콘서트 참가 뒤 밤늦게 숙소로 돌아온 잼버리 대원들은 오늘 오전부터 순차로 귀국길에 오르고 있는데요.
대원들은 K팝 콘서트에서 떼창을 하며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젊은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어느새 한국에서 12일간의 숨가쁜 일정을 뒤로하고 공항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데요.
제가 여기서 만난 대원들은 어젯밤 K팝 콘서트가 정말로 기억에 남고 다음에 한국에 다시 와서 할 일도 생각해봤다며 좋은 추억을 안고 간다고 말했습니다.
잼버리 조직위 관계자는 오늘 귀국길에 오르는 대원들이 전체 4만여 대원 중 상당수가 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국가별로 대원들 컨디션과 항공편 확보 여부에 따라 출국 일정은 조금씩 다른 상황인데, 대원들은 오늘부터 시작해 다음주까지 차례로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부 대원들은 공식 일정 뒤에도 한국에 남아 문화체험과 도심관광 등 개별 일정을 소화합니다.
조금 전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새만금 잼버리 행사를 위해 수고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는데요.
모든 대원들이 출국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숙식·교통·문화체험·관광 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2일간의 잼버리 행사, 폭염과 태풍에 조기철수까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대원들은 한국에서의 문화 체험과 K팝 라이브 콘서트까지 깊은 추억을 안고 귀국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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