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7일 출국합니다. 한미일 정상은 3국 군사훈련 등 안보협력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별도로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파행 사태와 관련해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들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 의원은 또 국정조사를 통해 예산 편성 등 전반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고, 정치권에서도 책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광복절을 앞두고 취임 후 세 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합니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은 사면 명단에 포함됐고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인사들은 모두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자신의 아이가 '왕의 DNA'를 가졌다는 편지를 담임교사에게 보냈던 교육부 사무관이 해당 교사에게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교사의 직위해제를 요구하며 학교와 교육청 등을 압박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시카고 컵스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류 선수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과 긴 재활을 이겨내고 444일 만의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 하와이 산불 사망자가 93명으로 늘어 미국에서 100여 년 만에 최악의 산불 참사로 남게 됐습니다. 재해 대비용 경보기 400개가
전혀 작동하지 않은 데다 전력 회사가 송전 차단을 하지 않아 불길을 더 키웠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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