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조용찬 미중산업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중국의 경제 침체가 심각합니다. 코로나 이후에 리오프닝, 다시 경제 문을 열었는데도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일본은 엔저에 힘입어서 깜짝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 그리고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어느 정도 미칠지 자세하게 해설 들려드리겠습니다. 조용찬 미중산업경제연구소장 초대했습니다. 우선 중국이 지금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 여기가 위기라고 하는데 여기가 어떤 회사입니까?
[조용찬]
비구이위안 같은 경우에는 중국 전역에 부동산 개발을 하고 아파트를 짓는 회사인데요. 자산 규모만 무려 300조 원 정도에 달하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문제는 회사채 2건, 300억 원을 갚지 못해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는 겁니다. 특히 문제는 1년 이내에 상환해야 될 부채가 17조 원에 이르는데요. 중국 정부가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상반기 적자 규모가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여지고요. 또 부채 규모만 261조 원이다 보니까 일시적인 유동성 지급만으로는 해결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시진핑 국가주석 입장에서는 개발 차액만 그동안 5배를 벌어들였던 공동부유에서 금지시켰던 과다 차액에 해당되는 사항이고요. 무리한 차입에 의한 성장을 해왔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본격적인 지원을 하기는 어렵지 않나 보여집니다. 이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중국 경제는 시한폭탄과 같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앞으로도 계속 중국에서 상황을 보면 공급 과잉 문제, 재고 누적, 또 인구 구조 변화, 수요 감소 때문에 현재 부동산 시장의 위기 상황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여집니다.
300조 원이라고 하니까요. 중국은 부동산이 중국 전체 경제의 4분의 1 정도 차지한다고 제가 들었고, 이게 중국 경제 전체를 뒤흔들 만한 정도의, 뇌관이 될 수 있을 만한 정도라고 보십니까?
[조용찬]
중국 경제는 단기적인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지 않나 보여집니다. 아무래도 헝다 사태 이후에 비구이위안까지 합치면 우리나라 GDP에 해당하는 부채 규모를 갖고 있는데요. 650...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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