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내일 정상회담...캠프 데이비드 원칙·정신 채택 / YTN

YTN news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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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19일) 새벽 미국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나 회담을 진행합니다.

세 정상은 3국 협력 수준을 강화하는 캠프 데이비드 정신과 원칙 두 가지 문건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먼저, 대통령의 이번 미국 순방 일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박 4일의 강행군이죠?

[기자]
네, 맞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부친 장례를 마친 뒤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1박 4일 일정의 미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워싱턴에 도착했는데요, 참모들과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100km쯤 떨어진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외국 정상을 초청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대통령으로는 역대 두 번째 방문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08년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이 초청해 방문한 이후 15년 만입니다.

캠프 데이비드는 지난 1943년,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가 루스벨트 대통령과 2차 세계대전 종전을 논의했고,

1959년에는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흐루쇼프 소련 서기장이 냉전 이후 첫 미소회담을 열고 군사 대결 지양을 약속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영접을 받은 뒤 먼저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이어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함께 한미일 정상회의를 진행합니다.

한미일 정상이 만나는 건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이후 석 달 만입니다.

3국 정상은 이후 오찬을 함께 하며 격식 없는 친밀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현지시각으로 오후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고, 마지막으로 한미일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을 끝으로 모든 일정은 마무리됩니다.


대통령실이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결과물을 발표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신', 이렇게 두 가지 문건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원칙'이 주요 테마별로 향후 한미일 협력의 지속력 있는 지침을 담은 문서라면, '정신'은 협력 비전과 이행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3국 정상은 ... (중략)

YTN 이승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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