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는 안보, 野는 오염수에 방점...정상회의 성과 공방 예고 / YTN

YTN news 2023-08-18

Views 38

우리 시각으로 내일(19일) 새벽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당은 안보에, 야당은 오염수 문제에 각각 방점을 찍고 있는데, 회담 성과를 놓고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출국 당일, '대한민국 재도약의 새 이정표'가 될 거라며 한미일 정상회의에 힘을 실었던 국민의힘은 이틀 연속 안보를 부각했습니다.

'3각 안보 협력체' 구축은 역내 평화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동북아시아가 다시금 신냉전의 주 무대가 되고 있는 지금, 보다 확고하고 제도화된 한미일 3각 안보협력체는 역내 평화유지와 공동 번영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세 나라 간 협력의 틀 안에서 한미 관계는 물론 한일 관계도 새로운 전기를 맞을 거라며, 과거사 문제 해결까지 기대할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더는 '퍼주기 외교'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일본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와 역사 왜곡을, 미국에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문제를 따져 물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일본에만 선물 보따리를 안겨주고 다시 빈손으로 돌아오는 퍼주기 외교를 반복하면 국민이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정부와 여당이 내년 총선을 의식해 오염수 조기 방류를 요청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사실인지 밝히라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민주당은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가 신냉전 구도를 더욱 뚜렷하게 할 거라며 우려하고 있어서, 3각 안보 협력을 정치권이 뒷받침하자는 여당과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이 큽니다.

한미일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내놓을 회의 성과를 놓고 정치권의 신경전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 : 이은경




YTN 김경수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81814042221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