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인사 청문 대상이 아닌 수사 대상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하지 말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당 언론자유특위 위원장인 고민정 의원은 오늘(2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시절 언론사 사찰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재차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동관 후보자는 고위공직자가 아닌 범죄자로서 죄의 대가를 치러야 할 사람이라며, 이 후보자 임명은 윤 대통령에겐 거대한 늪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언론자유특위는 이와 함께 이 후보자가 지난 18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자녀의 학교 폭력 무마 의혹과 부인의 인사 청탁 의혹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위증 등의 문제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관기관의 자료 제출 거부 행위도 도를 넘었다고 보고, 방통위와 대통령비서실, 국정원, 교육부 등 13개 기관에 대해선 고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손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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