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흉기 주의보...한동훈 "허세 어려도 선처 없다"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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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묻지마 범죄에, 일선 학교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근 서울의 한 중학교 교실에 이런 안내문이 적혔다고 합니다.

가위, 커터칼, 손톱깎이까지 자칫 흉기가 될 만한 물건은 아예 학교에 가져오지 말라는 겁니다.

이렇게 일선 학교들이 안내문까지 내거는 이유, 학교에도 흉기를 이용한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8일에는 경기도 분당의 한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흉기를 들고 선생님에게 친구 간의 다툼에 대한 상담을 요구한 일이 있었고요.

이달 초 대전 대덕구에서는 교무실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교사를 찌르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대전시 교육청은 이 사건을 계기로 스승 찾기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도 했죠.

요즘 빈번하게 올라오는 이른바 살인 예고글도 어린이, 청소년들이 작성하는 경우가 많아서 경찰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교육에 나섰는데요.

지난 11일 천안에서는 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렸던 중학생이 검거되기도 했죠.

이러다 보니 학교 역시 묻지마 범죄의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미성년자라고 해도 선처하지 않겠다며 허세 부리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한동훈 법무부 장관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21일) : 어린 학생들이 지금 이거 오판하면 안 된 다는 것을 충분히 다시 홍보하고 싶고요. 왜냐하면 이것은 본인한테는 '어렸을 때 그럴 수 있어' 그 말이 맞을 수도 있는데 사회를 지키기 위해서 검경은 구속영장을 청구할 겁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오판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을 이 자리에서 드리고요. 이렇게 예고 글이 많아지면 결국은 나중에 조금 더 용기를 내는 사람들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 사람들이 상당수는 허세거든요. 그런데 허세가 조금씩 허용 단계가 높아지는 단계라서 저희는 초장에 지금 굉장히 강력하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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