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성폭행 살인에 '여성안심귀갓길 예산삭감' 논란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성폭행·살인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구의 '여성안심귀갓길' 예산 삭감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관악구는 올해 여성안심귀갓길 예산으로 7,400만 원을 제출했지만, 구의회에서 전액 삭감됐습니다.
여성안심귀갓길은 지역 경찰과 함께 노선을 정하고 해당 구간에 CCTV를 설치하거나 조명으로 골목을 밝게 만드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관악구의회 국민의힘 최인호 의원 주도로 예산이 전부 삭감됐고 대신 '안심골목길' 사업비가 늘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최 의원은 "안심골목길 사업이 치안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예산을 삭감해 범죄가 발생했다고 악의적 선동을 하는 집단이 존재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솔 기자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