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남부를 강타한 열대성 폭풍 '힐러리'로 내륙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사막으로 유명한 데스밸리가 역대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미 라스베이거스 지방 기상청은 현지 시간 지난 20일 데스밸리 국립공원에 하루 56mm 비가 내려 하루 동안 1년 치 강수량이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사막 지역에 홍수 위험이 제기돼 공원이 전면 폐쇄됐고 인근 주민과 여행객 등 4백여 명이 대피소로 몸을 피했습니다.
공원 측은 도로에 상당한 진흙과 자갈 등이 흘러내려 도로가 침하되고 갓길도 완전히 유실됐다며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공원 재개장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공지했습니다.
YTN 이종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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