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오는 31일 ’4급’으로 조정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목표 전환할 시점"
"최근 치명률 계절독감 수준으로 떨어져"
1급 감염병 지정(20.1)→2급(22.4)→4급(23.8)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오는 31일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됩니다.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이 중단되는 등의 변화가 있을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정훈 기자!
코로나19가 드디어 4급 감염병으로 조정되네요.
[기자]
정부가 오는 31일 자로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다른 나라들이 대부분 일일 확진자 집계를 중단하고 이미 일반의료체계에서 관리하고 있어서 우리나라도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목표를 전환할 시점이라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특히 여름철 확산세가 계속되던 지난달 중순의 치명률이 계절 독감 수준인 0.02에서 0.04%까지 떨어지는 등 위험도가 현저히 낮아진 게 고려됐습니다.
코로나19는 지난 2020년 1월 신종 감염병을 뜻하는 제1급 감염병으로 지정됐는데요.
그러다 2년여 만인 지난해 4월에 2급 감염병으로 조정됐고 또다시 1년 4개월여 만에 계절 독감과 같은 4급으로 조정되는 겁니다.
4급 감염병이 되면 대응체계가 전수 감시에서 표본 감시로 바뀝니다.
3년 7개월을 이어오던 일일 확진자 신고와 집계를 중단하고, 527개 감시기관에서의 코로나19 양성자 감시로 전환합니다.
또 전국 64개 하수처리장에서의 하수기반 감시 등 다층 감시체계를 통해 유행상황과 변이 바이러스 양상을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진단과 치료를 위한 원스톱진료기관의 지정이 해제되고, 무료 전화 상담 등 재택치료 지원도 중단됩니다.
또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지원되던 생활지원비나 30인 이하 중소기업 대상의 유급휴가비 지원도 모두 종료됩니다.
코로나19의 위기경보 수준은 함께 조정하지 않는 겁니까?
[기자]
위기경보 수준은 '경계' 단계를 당분간 유지합니다.
방역당국은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보호와 범부처 차원의 안정적 대응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입원 환자를 위한 지정 병상은 유지되지만 입원 치료비 지원은 경증, 중등증 ... (중략)
YTN 기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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