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성완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소식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그리고 김성완 시사 평론가 두 분과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일본이 오늘 오후 1시, 원전 오염수 방류를시작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와는 별개다. 또 과학적 문제는 없다고 판단하지만 찬성 지지 입장은 아니다, 이렇게 적절하게 선을 긋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국내에서는 반대 여론도 있고 또 시민단체 반발도 여전한 상황이거든요.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김성완]
아마 많은 분들은 해소하기 어렵다고 보실 것 같고요. 과연 이런 방식으로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도 회의를 가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러니까 정부가 왜 이렇게 비굴하고 당당하지도 못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내무위원회되는데요. 그러니까 정부가 밝힌 내용을 보면 앞뒤 논리도 맞지 않을 뿐더러 마치 코미디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돼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거잖아요. 어제도 과학적, 기술적으로 문제 없다, 방류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하더니 찬성하는 건 또 아니라고 그래요. 이게 도대체 무슨 얘기입니까? 앞뒤 말이 다르잖아요. 그리고 오늘 또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 발표했잖아요.
그런데 오염수 마시겠다고 했던 분 아닙니까? 그동안 그렇게 얘기했던 분이 난데없이 오늘 또 대국민 담화에서는 일본 정부가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기를 촉구한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오염수 마실 수 있다는 사람이 뭐하러 투명하게 정보 공개하라고 촉구합니까? 안전하다면서요. 안전하게 처리해서 안전하게 바다로 내보내는 오염수가 왜 불안하다고 정보 공개를 촉구합니까? 이거 앞뒤가 맞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정부가 일관성 있게 그동안에 대응을 했다든가 아니면 일본 정부가 이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다른 역사 문제, 군사 안보 문제 이런 걸 제쳐놓고서라도 국민 안전과 관련된 문제니까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압박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던가 오염수 문제에 있어서 여러 가지 과학자들의 의견이, 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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