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에 실패한 뒤 3차 발사까지 예고한 데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 5월에 이어서 이번에도 소위 '우주발사체' 발사에 실패한 것도 모자라 재차 발사 예고를 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또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도발을 재차 감행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날로 악화하는 경제와 식량난으로 주민들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상황에서 그나마 부족한 자원을 무모한 도발에 탕진하는 것을 개탄한다며 정부는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불법적인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두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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