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 교섭 결렬을 이유로 파업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전체 조합원 4만 4,538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율 97%에 찬성 91.7%, 반대 8.2%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투표는 현대차 노조 창립 이래 처음으로 모바일 전자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노조는 오는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파업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올해 임금 협상에서 기본급 인상과 지난해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만 64세로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5년 만에 임금, 단체 협상과 관련한 파업이 됩니다.
YTN 윤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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