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 식약처장 청탁 혐의 수사...식약처 압수수색 / YTN

YTN news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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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임상승인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식약처 A 전 처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약업체가 코로나19 신약 개발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지난 1월에 이어 7개월여 만에 다시 식약처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번엔 식약처장실이 압수수색 대상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재작년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승인이 나게 해 달라고 제약업체에서 청탁받은 혐의로 A 전 식약처장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A 전 처장의 로비 의혹 수사를 의뢰받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제약업체 이사 B 씨에게 9억 원을 받은 사업가 양 모 씨가 청탁 내용을 더불어민주당 모 의원에게 전달했고, 해당 의원이 A 전 처장에게 연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양 씨가 청탁과 관련해 지인에게 이야기하는 대화 녹취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제약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는 실제로 재작년 10월 식약처에서 국내 2·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습니다.

다만, 지난 5월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양 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이제껏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A 전 처장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 법적 책임이 있는지 따져볼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진은 A 전 처장과 민주당 의원의 입장을 묻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그래픽 : 우희석




YTN 유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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