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요청대로 오는 4일 출석하겠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사법 처리되는걸 피하려고 '방탄 단식'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검찰이 요구한 날짜에 출석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요?
[기자]
이재명 대표는 오는 4일 출석하라는 검찰 요구에 응하겠다는 뜻을 오늘 오전 검찰에 전달했습니다.
수원지검이 수사하고 있는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겠다는 건데요.
이 대표는 다만 4일 오후로 예정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국제 공동회의 일정을 바꿀 수 없는 만큼 그날은 1차로 오전 조사에만 응하겠단 입장입니다.
추가 조사는 다음 주 안으로 검찰과 협의하겠다는 건데, 이 대표 측 입장 들어보시죠.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본인의 검찰 조사에 있어서도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 거듭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서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에 출석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 투쟁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명분 없는 단식이라며 동정론을 일으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거나 사법 처리를 피하고, 내분을 차단해 당권 사수하기 위한 거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자신의 범죄혐의에 대한 법치국가의 수사절차를 방해하는 방탄 단식에 불과해 보입니다.]
오늘 개회하는 정기국회 일정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회는 오는 12월 9일까지 100일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정부를 상대로 국정 전반의 운영 상황을 묻는 대정부 질문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됩니다.
오는 18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0일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합니다.
국정감사는 다음 달 10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데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둘러싼 이념 논쟁,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 쟁점마다 치열한 여야 다툼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앞서 657조 원 규모로 편성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도 오늘 국회에 제출되는데, 정기국회 기간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 (중략)
YTN 이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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