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소환 일정을 놓고 또다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 대표는 오는 4일에는 오전 2시간만 조사받겠다고 했는데, 검찰이 불가하다고 맞서면서 결국 소환이 다시 한 번 무산됐습니다.
■ 불이 난 목욕탕에서 큰 불길이 잡힌 뒤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화염이 뿜어져 나오면서 현장에 있던 소방관 2명이 중상을 입고 구청장을 포함한 공무원과 경찰, 주민 등 19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 항명 등 혐의로 영장 실질심사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군사법원 출입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다 강제 구인됐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안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 국민연금 개혁안의 최종 밑그림이 공개됐습니다. 보험료는 올리고 받는 액수는 유지해서 기금을 확보하는 방안인데, 내부에서부터 반발이 터져나오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 오늘부터 새로운 학생 생활지도 고시가 시행됐습니다. 교사를 폭행하면 물리적으로 제압할 수 있고,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압수할 수 있습니다. 교권 보호 입법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북상하던 태풍은 우려와 달리 모두 우리나라를 비껴갈 거란 전망입니다. 다만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 영향으로 주말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 국지성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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