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은 오늘 '공교육 멈춤의 날'을 두고 실제 교사들의 참여 규모와 앞으로의 파장 등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늘(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인 만큼, 교육부의 엄정 대응 방침을 둘러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오늘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국회 출석 예정인데, 어떤 얘기가 나올 것 같습니까?

[기자]
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국회 예결위에 출석합니다.

나흘째 결산심사 중인 예결위는 오늘 비경제부처를 대상으로 질의를 이어가는데요.

교사들의 집단 연가 등을 둘러싼 현안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교육부가 앞서 '공교육 멈춤의 날' 관련 집단행동을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징계 등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것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여당은 교사들 반발 의식한 듯 집단행동과 관련한 직접적인 입장을 자제하는 분위기인데요.

김기현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정당한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눈물 섞인 호소에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관련 상임위인 교육위는 교권 향상 법안 관련 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는 7일 소위원회 등 잇따라 회의를 열 예정인데, 여야 비쟁점 법안들을 중심으로 이번 달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회의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오후에 열리는 국회 정무위엔 이복현 금감원장이 출석하죠?

[기자]
네, 오후 정무위는 라임 펀드의 특혜성 환매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거셀 전망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정무위에서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오늘 회의에선 금감원이 최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의 특혜성 환매 의혹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예상됩니다.

앞서 오늘 오전 열리는 국회 과방위에는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유국희 원안위원장 등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야당은 '방송 장악'과 '오염수 방류 반대'를 주장하며 공세를, 여당은 '방송 정책 적임자', '방류 후속 검증 주력'을 내세우며 엄호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남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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