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20대 여성을 치어 중태에 빠뜨린 남성의 집에서 억대의 현금다발이 나와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위험운전치상과 약물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된 운전자 신 모 씨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억대 돈다발을 발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돈이 폭력 조직이나 마약과 관련돼 있는지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구속 기간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송치 혐의로 먼저 기소한 뒤 추가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지난달 2일, 서울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중태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신 씨는 사고 당일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디아제팜을 투약한 뒤 운전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에선 케타민 등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나왔습니다.
기자 : 김철희
제작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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