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인천 '건축왕' 보석 신청…"피해 수습" 주장
43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른바 '건축왕'이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사기 등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 된 건축업자 60대 A씨와 공인중개사 등 공범 2명은 최근 인천지법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A씨 측은 "구속 상태여서 피해 복구를 하는 데 제약이 있다"며 "피해를 수습하려면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주택 2천700채를 보유해 건축왕으로 불린 A씨와 일당은 주택 500여채의 전세 보증금 430억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한웅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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