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미 국무장관의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 시점에 동부 도시를 미사일로 공격해 어린이를 포함해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언론은 우크라 전쟁에 쓰일 "북한 비축무기가 저렴하고 신뢰할만하다"면서 북한을 '러시아의 트로이 목마'로 불렀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들과 자동차 등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군인들은 중상자들을 응급처치하느라 분주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코스티안티니우카를 미사일로 공격하면서 어린이를 비롯한 민간인도 사망했습니다.
러시아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 중인 시점에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캐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이처럼 잔혹한 러시아의 공격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부당한 러시아 침략에 맞서 영토를 수호하도록 하는 지속적 지원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러시아도 미사일 공격뿐 아니라 키이우와 오데사에 대한 공습이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맞대응이란 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우리는 필요하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미국 의지를 담은 성명을 여러 차례 들어왔습니다.]
러시아는 관영언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전에 쓰일 북한 무기와 김정은 정권에 대한 호평을 늘어놓았습니다.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푸틴이 김정은을 안내하는 사진을 싣고 북한을 적 앞에서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을 숨긴 트로이 목마에 비유했습니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북한이 비축한 무기는 러시아 무기와 호환성이 있고 저렴하고 신뢰할만하다고 평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정상회담 가능성이 서방을 공황에 빠트리고 있으며
최근 러시아와 북한의 비공식적 군사동맹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며 밀착 관계를 부각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그래픽 : 김진호
YTN 이종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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