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등을 형사 고발하며 반역죄 같은 거친 말로 비난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난맥상을 덮기 위한 공작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이 김만배 씨 인터뷰를 두고 공세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죠?
[기자]
네, 이번 사안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한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김만배 씨와 김 씨를 인터뷰했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대선 직전 김 씨 육성을 보도했던 뉴스타파와 방송사 기자들까지 허위 보도를 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고발했습니다.
오늘 엑스포 유치 홍보 등을 위해 부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당 지도부는 이번 사안이 국민 주권 찬탈 시도라며 거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당시 김 씨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방송사의 사과와 후속 조치를 요구하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뒷배가 누구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정경검언 4자 유착에 의한 국민 주권 찬탈 시도이자 민주공화국을 파괴하는 쿠데타 기도로서 사형에 처해야 할 만큼의 국가 반역죄입니다.]
민주당은 오히려 공작은 대통령실과 여당이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 당 선대본부장을 지낸 우상호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언론인들 사이 금품이 오간 것과 민주당을 연결짓는 건 저열한 침소봉대라고 주장했습니다.
2년 동안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가 잘 안 되고 국정운영도 엉망이니 이를 타개하고자, 언론 압박용으로 이번 사안을 활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정이 난맥이고, 어떤 문제가 있을 때는 이슈를 이슈로 덮고 국면전환용 카드를 좀 쓰고 있는데 대장동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 12월에 특검 발의가 다시 되지 않습니까? 그럼 특검을 통해서 하고….]
정기국회 대정부질문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사흘째인 오늘은 경제 분야 질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부터 여야가... (중략)
YTN 나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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