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리비아 동부에 강력한 폭풍우가 강타해 최소 150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리비아 동부 지역을 강타한 강력한 폭풍과 홍수로 동북부 데르나시 등에서 지난 이틀간 최소 150명이 숨졌습니다.
리비아 동부 의회가 지명한 오사마 하마드 총리는 데르나시를 비롯한 피해 지역을 재해 지역으로 지정하고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하마드 총리는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실종자가 수천 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2천 명을 넘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서부 트리폴리 통합정부의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총리도 동부 지역에 대한 영향력은 없지만 같은 조처를 했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여파로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 국민군과 서부의 통합정부가 대립하는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912051742296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