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경찰관 추락사' 마약 모임 주도 2명 구속...그날, 무슨 일이? / YTN

YTN news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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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용산의 한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해당시 마약 모임을 주도한 일행 3명 중 2명이 구속됐습니다. 이 사건 포함해주요 사건 사고를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먼저 현직 경찰관의 마약 추락 사건과 관련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모임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참석자들이 있었는데요. 3명 중에 2명이 구속이 됐죠. 2명 어떤 혐의를 받습니까?

[이웅혁]
결국은 마약 장소에 대한 제공, 그리고 전반적인 이른바 마약파티에 대한 기획 그리고 마약을 제공한 이런 혐의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인 것이죠. 그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했는데 그중에서 2명은 발부가 되고 1명은 기각이 됐습니다. 이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정 모 씨 같은 경우 이 아파트의 임차인인 거죠. 어떻게 보면 집주인이라고 하는 장소를 구체적으로 제공했다고 하는 이런 인물인데요. 이 사람은 과거에도 마약과 관련된 일정한 전과 경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마약에 관한 일정한 유통, 매매 등에 관한 식견이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증거인멸 또는 도주우려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그런 법원의 판단이 있었던 것 같고요.

또 이 모 씨 같은 경우도 역시 발부가 되었는데요. 이 모 씨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주변에 있는 이태원 클럽에 방문을 해서 마약을 구매한 것 같은 이런 정황도 발견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증거인멸 등의 가능성이 상당 부분 있겠다고 하는 판단을 한 것 같고요. 다만 기각되었던 김 모 씨 같은 경우에는 본인의 행위 자체를 인정을 적극적으로 하고 깊이 반성을 한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래서 도주 또는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없다고 하는 판단을 한 것 같은데. 그런데 수사당국에서는 김 모 씨에 관해서도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하려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하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쨌든 요약하면 정 씨, 김 씨, 이 모 씨가 이번 마약과 관련된 모임과 파티, 기타 여러 가지에 관한 실질적인 기획과 제공을 한 일단 지금 시점에서 주모자라고 판단을 해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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