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이틀째 운행률 평소의 79.3%...파업 참가율 26% / YTN

YTN news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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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수서행 KTX 편성 등을 요구하며 4년 만의 전면 파업에 돌입한 지 오늘로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오전 9시 기준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79.3%로 어제 오후보다 다소 늘었습니다.

파업 참가율도 26%로 다소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광역전철을 포함한 일부 열차가 감축 운행되면서, 시민 불편도 이어질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오늘로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 이틀째인데, 열차 운행률이 어제보다 좀 늘었다고요?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 이틀째인 오늘 오전 9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79.3%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3시 기준 76.4%에 비해 다소 높아진 것입니다.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84%, KTX는 77.5%, 일반 열차는 75.9%, 화물 열차는 19.5% 운행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이 관리하는 1·3·4호선 일부 구간과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에서 감축 운행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오늘 출근시간대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평소의 84%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코레일 측은 출근 시간대엔 90% 이상으로 운행률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인데, 여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틀 차 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26%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6시 기준 출근 대상자 1만 8,302명 가운데 4,783명이 파업에 참가해 참가율은 26.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파업 첫째 날인 어제 참가율 21.7%보다 늘었고, 4년 전 파업 첫날 참가율 22.8%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파업 첫날인 어제 퇴근 시간대 기준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88.2%로 집계됐지만 지연 운행에 따른 불편이 곳곳에서 이어졌는데요,

철도 파업이 이어지는 동안, 시민들의 출퇴근길 혼란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 4호선에서 사고가 나서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고요?

[기자]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수도권 광역전철 4호선에서 선로보수 장비인 모터카가 열차 궤도를 벗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4호선 하행선 범계역에서 금정역 사이 구간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가 4시간 40분 만인 아침 8시 반쯤 재개됐습니다.

범계역 관계자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범계역 관계자 : 아마 4시쯤 들어가다 사고가 났다고 들었거든요. (8시) 반 좀 못됐을 거예요. 제가 20분쯤 왔는데 그때 바로 재개... (중략)

YTN 이동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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