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정부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등은 오늘(17일) 서울 예장동 이회영 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홍범도 장군 등 무장독립투사들의 흉상 이전은 순국선열들을 역사에서 지워버리려는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다가 고국 땅도 한 번 밟지 못하고 타국에서 생을 마감한 독립투사들을 정부가 매도하고 있다며, 정권에 따라 역사가 바뀔 순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0분가량 집회를 마친 뒤 이들은 서울 용산기념관까지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YTN 박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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