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1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이재명 대표의 단식은 어느덧 20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또 다른 말로 하면 병상 단식은 2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렇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어제 이재명 대표의 단식과 관련해서 ‘잡범’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그런데요, 한동훈 장관의 어제 저 발언과 관련해서 민주당 의원들이 오늘 한동훈 장관을 또 겨냥했는데 단어들이 매우 거칠었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한 장관 맛이 좀 간 것 같아요.’ 김의겸 의원은 ‘한동훈 장관은 사디스트 같습니다.’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런 거친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오늘 민주당의 박범계 의원은 한동훈 장관을 향해서 ‘한 장관은 참 잡스러워요.’ 이런 발언도 했던데 장윤미 변호사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일단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말치고는 너무나 무도하고요. (무도하다.) 인간적인 예의조차 사실 없다고 봐야 합니다. 저는 지금 여러분 말씀 주셨지만 이 단식에 대해서는 정치적 평가가 엇갈릴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것 방탄 아니냐는 지적 충분히 할 수 있죠. 그런데 삶의 기로에 있고 어쨌든 건강이 훼손되는 중에 ‘잡범’이라고 정무직 공무원이 이야기한다? 이런 본인의 말에서 나온 부분이 칼이 돼서 본인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정치적인 미래를 꿈꾼다면 더더군다나 그럴 것입니다. 이것이 어떤 확장성을 가진 정치인의 발언도 아니고 더군다나 중립성을 견지해야 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는 더더욱 문제가 큽니다. 왜 확정적인 범죄자라고 단정 짓고 전제하고 이야기합니까? 지금 일방의 정파의 대변인이 아니지 않습니까. 한동훈 장관이 이렇게 내뱉은 말들이 곧 본인의 정치적 평가와 직결된다는 사실, 유념하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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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