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소식,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에서 이번 주에 표결이 예상되고 있는데. 그 얘기하기 먼저 앞서서 이 대표의 단식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후에도 병상에서 단식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방문하기도 했고요. 지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조해진]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정치권에 오래 있어 보면서 여야 할 것 없이 단식을 하는 것을 보면 대개 정치적인 액션으로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제가 보는 단식이라는 것은 목숨보다도 더 소중한 뭐가 있을 때 그냥 목숨을 걸고라도 꼭 이뤄야 될 절실한 게 있을 때. 그게 안 이루어지면 살 가치가 별로 없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
이 정도의 절박함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고 또 하다 보면 정말 말 그대로 죽을 각오를 하고 목숨 걸고 하는 것이 저는 단식이라고 늘 생각을 해 왔기 때문에. 그런데 대개 우리 정치권에서는 이 당, 저 당 할 것 없이 그런 단식은 별로 없었어요.
진짜 돌직구처럼 해서 일주일 만에 쓰러지고 8일 만에 의식을 잃고 이런 분을 보기는 했지만 대부분 다 그래가지고. 그렇게 되면 진정성도 약하고 또 그렇게 해서 계속 단식을 이어가면 본인도 힘들어져서 그래서 저는 단식을 하려면 정말 단식 동기 자체가 내가 진짜 이거 안 이루어지면 나는 정말 살 가치가 없다,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 하고 한다면 진짜 목숨 걸고 하고 그리고 자기를 걸고 하고 그냥 더 이상 아니다 싶으면 딱 그만두고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데 저렇게 계속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이건 최소한의 건강 유지를 위한 조치를 한다든지 응급조치를 한다든지. 지금 수액을 또 맞고 계시지 않습니까?
저러면 저게 단식 계속하게 되거든요. 다시 오래 가거든요. 본인도 굉장히 힘들어요, 사실은.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이제는 저렇게 수액을 맞아야 될 정도가 되면, 또 그전에 강남성모병원에서 응급조치도 했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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