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과 손잡고 '일회용기 사용 제로화' 추진
[앵커]
경기도와 도의회, 그리고 도내 31개 시군이 청사 내에서 1회용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실천에 들어갔습니다.
외부에서 가져온 1회 용기는 청사 안으로 반입하지도 못하게 했는데, 탄소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청 지하에서 커피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입니다.
이곳에선 종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1회용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합니다.
커피를 마시고 난 다음 사무실이나 통로에 설치된 반납함에 넣어주면 그만입니다.
수거된 다회용기는 별도의 세척과정을 거쳐 재사용됩니다.
"청사내의 모든 카페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율사업과 연계해서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컵 한 개를 줄이면 52g, 종이컵 한 개를 안 쓰면 40g의 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청사내에 1회용컵 반입이 금지됨에 따라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직원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작은 실천을 통해서 환경도 보호하고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확산돼서 일회용품 플라스틱 제로화에 적극…."
"청내에 텀블러 세척기도 있고 다회용기도 많이 비치돼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실천해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도의회, 도내 31개 시군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환경과 기후변화 그리고 탄소중립에 기여하자는 취지에 맞춰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로화하고 다회용기 활용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배달 음식도 다회용기로 대체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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