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 영장심사 출석 의지 강해"
민주당, 내일 원내대표 선거…친명계 중진 4파전
김기현 "민생까지 방탄의 볼모로 잡아선 안 돼"
與 "연휴 직후 본회의"…민주당 상황 따라 유동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여부를 가를 법원의 영장 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대표는 법원에 직접 출석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 심사가 내일(26일) 열릴 예정이죠.
국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내일 영장 심사 출석 여부에 대한 입장을 아직 공개적으로 밝히진 않았습니다.
다만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YTN에 이 대표의 출석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병원 치료를 받는 만큼 의료진 소견과 변호인 논의를 거쳐 오늘 오후쯤에 출석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차기 원내사령탑을 뽑는 원내대표 선거가 내일 치러집니다.
4선의 우원식 의원과 3선의 김민석, 남인순, 홍익표 의원의 4파전인데, 모두 친이재명계 의원들로 꼽힙니다.
이재명 대표가 구속될 경우 원내대표가 당 대표 대행을 맡을 수도 있는 만큼 관심이 쏠리는데요.
내일 이 대표의 구속 여부와 원내대표 선거 결과가 내년 총선을 앞둔 민주당 계파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국회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는 취소됐죠?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 표결 등이 예상됐던 오늘 본회의는 취소됐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뒤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사퇴하며 거대 양당 간 본회의 일정 협의가 안 됐기 때문입니다.
대법원장 공백 사태와 함께 보호출산제 등 주요 법안 처리도 줄줄이 밀리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민생까지 이 대표 방탄의 볼모로 잡아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직후 본회의를 열자는 입장이지만, 이 대표 구속 여부와 민주당 원내지도부 선출 등 변수가 많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거대 양당은 다음 달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총력을 다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안철수 의원 등 중진들을 선대위에 투입한 국민의힘은 오늘 지도부가 강서구 전통시장을 방문해 구... (중략)
YTN 권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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