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6일간의 길다면 긴 추석 연휴가 시작이 됐습니다.
어떤 계획들 갖고 계십니까?
아시안게임 금메달 소식도 전해오고, 또 총선 전 마지막 추석이라 정치에도 관심이 쏠리죠.
저희가 그 소식들 다 준비했습니다.
이번 연휴 4천만 명의 대이동이 예상되는데요.
첫 날 귀성길 고속도로는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요금소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지윤 기자, 서울에서 부산까지 10시간이 걸렸다는 소식 들었는데요. 지금은 좀 풀렸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서울요금소에는 여전히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낮 한 때 긴 줄이 이어졌던 것에 비해 지금은 숨통이 많이 트인 모습입니다.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는 조금 뒤인 8시에서 9시면 해소될 전망입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오전 6시 서울을 출발한 차량은 부산까지 10시간이 걸렸는데요, 광주는 8시간 30분, 강릉까지는 6시간 20분이었습니다.
고속도로에 가장 많은 차량이 한꺼번에 몰렸던 건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인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이 때 전국 총 정체 거리가 서울에서 부산보다 긴 739km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 CCTV 영상을 보시면요, 오후 1시쯤, 중부선 호법분기점 하행 방향에선 도로 위를 가득 메운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후 3시 반까지도 가다서다 하며 서행하는데요, 조금 전인 오후 6시에는 정체가 해소돼 제 속도를 내며 달리고 있습니다.
6시를 기준으로 오늘 하루 40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갔구요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29만 대가 움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추석당일인 내일은 귀성과 귀경 차량이 섞이면서 혼잡도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막히는 시간대를 잘 확인하셔서 움직이시는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최혁철
영상편집: 이혜리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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