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막 오른 영화의 바다
[앵커]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죠.
올해로 28번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4일)부터 열흘 동안 펼쳐집니다.
배우 박은빈이 단독 개막식 사회를 맡았고, 송강호 씨가 국내외 귀빈 맞이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 나와있습니다.
인사 논란이 불거지고 수장마저 공석인 채로 열린 영화제지만, 영화제 열기는 이전과 다름없이 뜨겁습니다.
레드카펫의 주인공들은 입장을 마쳤고, 오후 7시부터 공식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동 사회를 맡았던 배우 이제훈의 불참으로, 개막식은 부산영화제 최초로 배우 박은빈의 단독 사회로 열렸습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주윤발이 무대에 오르고, 올해 1월 세상을 떠난 배우 윤정희에 한국영화공로상도 수여되는데,유족이 자리할 예정입니다.
국내외 초청 게스트 맞이는 배우 송강호가 맡았습니다.
영화제는 오늘 개막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이어집니다.
개막작은 장건재 감독의 '한국이 싫어서', 폐막작은 홍콩의 스타 배우 유덕화가 주연한 '영화의 황제'가 선정됐습니다.
'녹야'의 판빙빙과 '도그맨'의 뤽 베송 감독, 이와이 순지 감독과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등 세계적 영화인들도 부산을 향합니다.
예산상의 어려움 등으로 지난해보다 초청작이 대폭 줄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질적으로는 떨어지지 않는, 내실 있는 영화제가 되겠다는게 주최측의 목표입니다.
지금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mail protected])
#부산국제영화제 #송강호 #판빙빙 #뤽베송 #송중기 #윤여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