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강행...유인촌도 임명 재가 / YTN

YTN news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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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돼 재송부 시한을 넘긴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한 장관급 인사는 현 정부 들어 18번째입니다.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돼 보고서가 채택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도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연휴 첫날 재가 소식이 전해졌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안보 공백을 막기 위해 신속한 임명이 필요할 뿐 아니라 오는 10일로 예정된 국정감사에서도 신임 장관이 국감을 치르는 것이 예의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회에 어제 자정까지를 시한으로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는데요.

하지만 여야의 견해 차이로 보고서 채택은 결국 불발됐고, 관련법에 따라 윤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 장관은 현 정부 들어 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13일 신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3성 장군' 출신으로 북한 핵미사일에 맞서 안보를 강화하고 국방혁신 4.0을 완성할 최적임자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열린 신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5·16과 12·12 군사쿠데타 옹호 발언 논란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막말 논란 등을 놓고 여야가 거센 공방을 벌였습니다.

다시 들어보겠습니다.

[배진교 / 정의당 의원 (지난달 27일) : 군사 쿠데타를 나라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 자체로 지금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원식 / 당시 국방부 장관 후보자(지난달 27일) : 지금 다시 한번 강조하거니와 쿠데타에 대해서 절대 옹호하거나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윤후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27일) : 문재인 ○○○ 따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렇게 발언하셨네요. 맞아요?]

[신원식 / 당시 국방부 장관 후보자(지난달 27일) : 예, 그런 사실이 있습니다.]

[윤후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27일) : 오늘날 문재인이라는 악마를 탄생시킨 초대 ... (중략)

YTN 박소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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