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확전으로 치닫고 있는 하마스-이스라엘 전쟁과 관련해 중동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 봅니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Q1. 교수님, 중동은 우리에게 낯선 곳이라. 이슬람 세력인 하마스 본거지가 가자지구에요. 유대교 이스라엘 영토 안 세종시만한 작은 땅. 여기서 넘어와서 주변을 공격한 거죠?

Q2. 하마스는 왜 침략을 한 건가요? 공격 작전명이 알아크사의 홍수던데, 알아크사가 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 사원 이름이라면서요? 하마스가 공격한 이유가 뭐에요?

Q3. 하마스와 이스라엘간 충돌은 장기간 이어졌지만 이번 같은 전면 공격은 전례 없다보니 '5차 중동전쟁'이 시작됐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공교롭게도 4차 전쟁 발발 50주년 다음날을 공격일로 잡은 이유가 있을까요?

Q4. 4차 중동전쟁까지 다 이스라엘이 이겼잖아요. 하마스 무기들은 보니까 픽업트럭에 글라이더, 구식 로켓포 같은 무기들인데요. 이런 열악한 무기로 이스라엘을 상대로 선제 공격을 벌인건 무슨 자신감일까요? 이스라엘도 예상을 못한 것 같아요.

Q5. 그런데 그동안 보면 이스라엘이 월등히 우세하던데, 곧바로 가자지구 다시 점령할 수는 없나요? 이번에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인질로 잡아갔던데, 그 인질 때문인가요? 사실상 인간 방패로 쓴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Q6. 전면전으로 갈지, 5차 중동전쟁으로 갈 지가 관심인데요. 일단 미국은 바로 항공모함 전단을 급파했는데요. 지금 하마스에 이란이 무기를 댄다고 의심하는 것 같은데, 일단 이란은 "하마스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발표했거든요. 이란도 참전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Q7. 사실 중동 이슬람의 양대산맥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인데요.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화해무드로 가면서 이를 막기 위해서 저지른 거라는 분석도 있던데요.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 3각 공조를 막기 위해서요 맞나요?

네, 지금까지 박현도 서강대 교수였습니다.

오늘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