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이 시각 투표소 현장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선 전 수도권 민심을 엿볼 수 있는 마지막 선거에 정치권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투표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강서구 내 투표소 131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후 2시까지 집계된 총투표율은 37.4%로, 사전투표율과 거소투표, 본투표율을 더한 수치입니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민주당 진교훈, 기호 2번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포함해 총 6명이 출마했습니다.
앞서 실시된 사전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선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총선 6개월 전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민심을 엿볼 기회라는 점에서, 기초단체장 선거임에도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어느 쪽이든, 이기면 현 지도부 체제가 공고해지겠지만, 지는 쪽은 '지도부 책임론' 등 리더십이 흔들리면서 당내 갈등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여야는 막판까지 유권자들을 향해 투표를 독려했는데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SNS에 선관위 투·개표 시스템 해킹이 가능하다는 국정원 발표를 언급하며 전 정권의 책임을 촉구하고 "강서구민들이 정의의 엄중함을 투표로 심판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적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민심이 강서구에 모였다"며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독선, 오만을 심판하는데 마음을 모아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본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당선자 윤곽은 오늘 밤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식물원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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