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개기 후원' 구현모 전 KT 대표에 벌금 300만원 추가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에 가담한 구현모 전 KT 대표가 벌금 300만원형을 추가로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1일)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구 전 대표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구 전 대표 등이 KT의 법인 자금을 국회의원들의 정치자금으로 기부해 횡령했다"며 "다만 KT가 입은 피해가 의원들의 자금 반납으로 회복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구 전 대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됐으며 지난 7월 1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홍석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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