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전기·물 끊겼다…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초읽기

중앙일보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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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습 엿새째인 12일(현지시간)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를 향한 지상군 투입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의 누적 사망자 수가 27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상전 돌입에 따른 대규모 추가 인명피해 사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 리처드 헥트 중령은 이날 “하마스를 겨냥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헥트 중령은 이어 “정치권의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며 사실상 진격 준비를 끝내고 ‘투입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중임을 시사했다.
사실상 전투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이스라엘 당국과 정치권의 결단 시기도 임박했다는 정황이 확인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정적이던 야권과 전시 상황을 지휘할 연정 구성에 합의한 직후 하마스를 향해 거친 말을 쏟아내며 하마스에 대한 적개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제2야당 국가통합당과 전시 비상 정부를 구성하는데 합의한 후 낸 첫 성명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 군인을 참수하고, 여성들을 강간했고, 어린아이들까지 불에 타거나 총에 맞아 죽었다”며 “하마스는 이제 모두 죽음 목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마스는 아이시스(ISISㆍ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라며 “세계가 ISIS를 말살한 것처럼 우리는 하마스를 파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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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8926?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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