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증시, 기업 실적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2%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93% 올랐고 S&P500 지수는 1.06% 뛰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20% 상승해 장을 마쳤습니다.
이번 주에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11%가량의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투자자들은 넷플릭스와 테슬라, 존슨앤드존슨,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기업 실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에 발표된 JP모건과 웰스파고 등의 실적 호조로 이번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진 상탭니다.
실적도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0.4% 늘어 약 1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미 연방준비제도 당국자들의 통화완화적인 발언도 이어졌죠?
[기자]
어제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둔화가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의 둔화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추세라고 답했습니다.
또 11월 금리 결정과 관련해선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자신은 연준이 얼마나 높이 인상하느냐가 아닌, 얼마나 오래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지를 얘기하는 지점에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연준 당국자들의 완화적 발언에도 미국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된 영향을 받았다고 풀이됩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08%p 오른 4.70%로, 2년물 국채금리는 0.05%p 상승한 5.10%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중동 지역 내 지정학적 긴장감 속에서도 확전을 막으려는 외교적 노력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하마스의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일주일을 넘어갔는데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의 사망자는 모두 합쳐 4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내 전면전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탠데요.
미국이 중동 국가들을 상대로 전방위 외교전을 벌이고는 있지만 긴장을 완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뉴욕 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대립을 주시하면서도 하락했습니다.
미국이 조만간 베네수엘라에 대한 원유 수출 제재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분석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하루 전보다 소폭 하락해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2,436 부근에서 거래됐는데요.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험과 외국인 매도세 등이 가격을 끌어내렸다고 풀이됩니다.
오늘 코스피는 미 증시 반등에 연동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지정학적 긴장감이 계속되는 만큼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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