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아침…짙은 안개 주의

오늘 출근길에 옷차림 도톰하게 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7.5도로 어제보다 55도가량이나 뚝 떨어졌고요.

대관령은 영하 1.7도까지 곤두박질하는 등 곳곳에서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낮부터는 따스한 가을볕이 내리쬐며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20도 등 예년 이맘때 선선한 가을 날씨를 회복하겠고요.

그만큼 일교차가 무척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내륙 곳곳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어있는데요.

여기에 도로까지 미끄럽겠습니다.

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도로가 언 곳이 있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낮부터는 안개가 걷히고 전국적으로 쾌청한 하늘이 함께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20도, 대전과 광주가 21도, 대구 22도가 예상되고요.

안동과 세종 21도, 여수와 창원 2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전국 곳곳에 가을비 소식이 있습니다.

목요일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고요.

밤부터는 호남과 경북 지방에, 금요일에는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이 비구름 뒤로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주말 동안 서울의 아침 기온 4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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