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보내 달라"...하마스, 20대 여성 인질 공개 [지금이뉴스] / YTN

YTN news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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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상전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AFP·로이터·DPA·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대변인 아부 오바이다는 TV로 방송한 성명에서 "지상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점령자 이스라엘의 위협은 두렵지 않으며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가자지구에는 200명에서 250명 사이의 인질이 있으며 알카삼 여단이 이 가운데 200명을, 다른 파벌이 나머지 인원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이다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사망한 인질의 수가 22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관련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인질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다친 팔을 의료진에게 치료받으면서 빨리 가족에게 돌려보내 달라고 호소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민가를 공습할 때마다 인질 1명씩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언론 브리핑에서 하마스에 납치·억류된 인질이 추가로 확인돼 155명에서 19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섬멸 전까지 후퇴는 없다고 거듭 공언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한 하마스를 섬멸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총리는 이스라엘이 잔인무도한 살인마들에 공격당했고, 결연하고 단호히 전쟁에 나섰으며, 하마스의 군사·통치력을 궤멸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크렘린궁은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이 인도주의 재앙을 막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자ㅣ류제웅
제작ㅣ이선
AI 앵커ㅣY-GO
화면 출처ㅣX@MichaelShuval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310171103372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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