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어제 경기도 국감에서, 박원석 의원님. 김동연 지사가 ‘최대 100건까지 사적 사용이 의심된다.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이래가지고 또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인가요? 개딸로부터 또 어제 온라인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또 들었는데. 사실 민주당이 이 법인카드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사실 공식 입장은 많이 안 내놨어요. 그런데 김의겸 의원이, 같은 당 김의겸 의원이 ‘큰 문제 아니고. 이게 지금까지 몇 백억, 대장동 나왔는데 이 정도 사안으로 영장 가능성 없다.’ ‘큰 문제 아니다.’ 좀 어떻게 들으셨어요?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영장 청구하기에는 혐의가 작다, 이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저런 인식 자체가 좀 부적절하죠. 그런데 이제 김의겸 의원이기 때문에 민주당 일반의 인식이다, 이렇게 보기에는 또 조금 튀는 점이 없지 않아 있고. 김의겸 의원은 또 조금 독특하잖아요, 입장이. 그래서 이것이 민주당 전체가 안이한 인식을 하고 있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할 필요는 없는데 어찌 되었건 저는 수사 속도를 빨리 내서 검찰이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이제 말은 분분하고 급기야 이제 이재명 대표가 인지했느냐. 그럼 이제 공범이 되니까. 여기까지 갔는데 이 수사를 늦추거나 미루거나 이럴 이유가 없다고 보고, 그리고 복잡한 수사는 아닌 것 같아요.

법률가가 아니어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그 공익 제보를 한 증인도 있고, 증거도 있고. 관계자들 다 불러가지고 조사하면 금방 어쨌든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경찰이 이게 이 기소 의견을 송치한 뒤에도 김혜경 여사 같은 경우에 아직도 처분이 안 나왔어요, 1년이 지났는데. 그것은 조금 납득하기가 어려워서 어쨌든 이런 논란을, 정치적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빨리 수사 결론을 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고요. 김동연 지사 저 이야기는 오늘 경기도가 추가 자료를 냈더라고요. (그렇죠?) 김혜경 여사를 이야기한 적, 언급한 적이 없다. 배모 씨의 횡령 사실에 관해서 답변을 한 것이고 그조차도 김동연 지사가 취임 전에, 그러니까 도지사가 공석인 시절에 경기도가 자체 감사를 통해서 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한 것이기 때문에.

마치 김동연 지사가 김혜경 여사를 언급하거나 ‘김혜경 여사가 횡령을 했다.’라고 언급을 하거나 본인이 그것을 수사 의뢰했다. 이것은 다 아니라는 입장을 추가로 낸 것으로 봤을 때 아마 민주당 내부에서 아까 이제 지지자들 말씀도 하셨는데 조금 이것 때문에 시끄러웠던 모양인 것 같습니다. (또 이제 김동연 지사의 또 정치적 여러 입장들 고려했을 때 또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우는 것 아니냐는 것 때문에 어제 여러 가지가 좀 나와서.) 차기 대권에 뜻이 있는 분이니까 ‘이렇게 이제 이재명 보내고 당신이 하려는 것 아니냐.’ 이런 식의 일부 극성 지지층들에서 이른바 이제 좌표 찍기 같은 것이 있지 않았을까. 이렇게 짐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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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