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이나 보험금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가로챈 오토바이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기와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오토바이를 몰면서 지난 2월부터 다섯 달 동안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는 차량을 골라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또, 병원 진단서를 위조해 보험사에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수법으로 19차례에 걸쳐 A 씨가 가로챈 돈은 7천5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YTN 황보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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