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 6명 가운데 5명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내려가는 시기가 더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인데 일부 위원은 가계부채에도 주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총재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나머지 다섯 분은 앞서 얘기한 불확실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 상황을 평가해 볼 때 물가상승 압력이 더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하는 시기도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지난 8월 전망치보다 긴축 강도를 더 강화해야 할 필요가 커졌다고 보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그 말씀하신 다섯 분 중에 한 분은 이런 이유에 더해서 가계부채가 더 악화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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