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주말 영하권 반짝추위…강한 바람 주의

주말인 내일 아침,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밤사이 찬공기가 강하게 밀려들면서 쌀쌀했던 오늘 아침보다도 기온이 크게 떨어져서요.

서울 기준 최저기온 5도, 내륙과 산지 곳곳으로는 영하권으로 곤두박질 치겠습니다.

기온 자체도 낮지만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대관령은 내일 아침기온 영하 2도지만 체감온도는 영하 6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들도 초겨울이 찾아온 듯 춥겠습니다.

옷차림 든든하게 해서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안과 일부 남해안,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순간 초속 20m가 넘는 돌풍이 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들로도 평소보다 바람이 강하니까요.

시설물 관리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내일 대체로 구름만 많겠지만요.

새벽부터 아침사이 중부 곳곳과 제주산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고 있습니다.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파도가 강하니까요.

해안가 안전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때이른 추위는 일요일 낮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생활 날씨였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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