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조국 전 장관이 요즘에 이제 기사가 심심치 않게 조 전 장관 이름으로 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조·송의 출마 여부가 더불어민주당 총선 판의 변수가 될 것 같다. 조·송? 조·송이 누구야. 조송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없어요. 저희가 성만 따온 것입니다. 조 씨 성을 가진 사람 한 명, 송 씨 성을 가진 사람 한 명인데요. 직접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조 전 장관은 SNS에, 소셜미디어에 이런 글도 올렸어요. ‘윤석열 정권의 종식을 위해서 다양한 범민주 진보 세력과 국민의힘의 이탈 보수 세력까지 다 합해서 내년 4월 10일 총선에서 200석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또한 무력화시킬 수 있어요.’ 송영길 전 대표,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으로 최근에 주소를 옮겼습니다. 조·송의 출마설에 벌벌 떠는 민주당? 오늘 한 신문 기사의 제목이었는데요. 장 최고 한 말씀 하시죠.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그러니까 조·송이 아니라 조·송·추 아니었나요? 저기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빼놓으면 되게 서운해하실 것 같아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그렇죠. 말씀하시죠.) 조·송·추가 출마하면 저희가 정말 큰 위기감을 느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의 비장의 무기 조·송·추가 출마하지 않기를 바라고요. 이것이 혹시라도 민주당을 교란하는 작전이 아니라 진심이라는 것을 좀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민주당이 낼 수 있는 카드 중에 가장 강력하고 무서운 카드가 조·송·추인 것 같습니다. 저 송영길 대표님 본인 측근들 다 구속됐는데 텐트 치고 저 비장한 모습. 얼마나 중도층 민심을 많이 흔들겠습니까.
그러니까 출마 안 했으면 좋겠는데, 만약 출마하신다면. 조·송·추가 만약 출마한다면 정치에서는 메시지만큼이나 메신저가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이 보여주실 것 같아요. 제가 앞서까지는 약간의 반어법을 썼는데요. 좋은 말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죠. 정부가 못하는 부분들, 장윤미 변호사님 말씀해 주신 것처럼 비판할 수 있고 저희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반성도 해야 하고요. 그런데 무슨 말을 하느냐 이상으로 누가 말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정치거든요? (그렇죠.) 제가 자주 쓰는 비유입니다만 이재명 대표가 갑자기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할 수 있습니까? 못합니다. 그런데 음주 운전은 근절해야 하죠. 맞는 말이지만 본인이 음주 전과가 있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꺼내지는 못하는 거예요. 꺼내면 국민의 비웃음을 사게 되겠죠.
마찬가지로 조 전 장관이나 송영길 전 대표나 각각 본인의 혐의로 한 분은 1심 실형 징역 2년이 나왔고. 또 한 분은 측근들 줄줄이 구속돼서 윤관석 전 의원이 ‘돈봉투 나 받고 돌린 것 맞다.’라고 법정에서 인정했잖아요. 이러면 이제 순서의 문제지 돈봉투 사건의 게임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어요. 그것이 300만 원 들었느냐 100만 원 들었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잖아요. 윤관석 전 의원은 100만 원 들었다고 진술했잖아요. 이렇게 오염된 메신저가 정치에 대해서 논하고 우리나라와 사법부와 검찰 수사에 대해서 논할 자격이 없다. 최소한 옳은 말을 하거나 무언가 쓴소리를 하고 싶더라도 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메신저를 내세우는 것이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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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