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교수 임명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인요한 위원장 가문은 한국과 특별한 인연으로 4대째 한국에서 교육과 의료 활동을 펼쳐왔는데요.
평생을 의사로 살아온 인요한 교수는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서 정치 개혁을 위해 어떤 처방을 내려줄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인요한 위원장은 194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87년 한국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습니다.
1991년부터 32년간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으로 일해 왔고, 의료 지원 활동을 위해 29차례 방북하기도 했습니다.
평생을 의사로 살아온 그는 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보수 정치권과 인연을 맺습니다.
인요한 위원장 가문은 한국에서 4대째 교육과 의료활동을 펼쳐왔는데요.
이런 이유로 인요한 위원장은 '푸른 눈의 한국인'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인요한 위원장의 조부 윌리엄 린튼은 1912년 선교사로 입국해 48년간 전주 일대에서 교육과 의료봉사에 앞장서 201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독립유공자입니다.
아버지 휴 린튼 역시 6·25전쟁 참전용사인데요.
인천상륙작전에 미국 해군 대위로 참전했고 이후 순천기독치료소를 설립해 결핵 퇴치 활동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독립유공자, 625 참전 용사의 후손이자 대대로 의료 및 선교 활동을 이어온 인요한 위원장!
2012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특별귀화 1호가 되었습니다.
인요한 위원장은 귀화하면서 순천 인씨 성을 얻어 진정한 한국인이 된 것을 자랑하기도 했는데요.
"내 정체성은 전라도 사람"이라며 "누가 뭐라 해도 순천은 지금도 내 마음의 중심"이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지역주의 해소와 국민 통합에도 깊은 안목과 식견을 가진 분"이라며 정치 개혁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투철한 의지 가져 최적의 처방 내려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는데요.
인요한 위원장 역시 "'생각은 달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는 의미의 통합을 추진하려 한다"는 각오를 밝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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