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선균 씨가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되면서 관련 업계에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지금 영화, 드라마, 광고, 최근에 예능까지 출연하면서 상당히 부지런히 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업계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김헌식> 국민적으로 나의 아저씨라는 이미지가 굉장히 강했고요. 그동안 스캔들 하나 없었고 바른 이미지였거든요. 또 최근에는 부인과 함께 좋은 활동들을 많이 해서 이미지가 좋았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이런 점 때문에 안심했던 측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작품, 영화, 드라마, 광고 촬영들을 해 왔는데. 가뜩이나 지금 영화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런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영화계 전체가 침울한 분위기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작품에 따라서는 개봉일이 많이 남았거나 또 후반 작업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의주시해 보겠다. 그래서 재판 결과를 바라보겠다, 이런 입장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전체적으로 타격이 있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영화계 같은 경우는 한 작품 들어가는 데 있어서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리고 또 거기에 연관돼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그런 점에서 좀 더 영화계의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선균 씨 주연의 탈출이요. 개봉을 막 앞두고 광고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었었거든요. 200억 원에 가까운 제작비가 투입됐고요. 그런데 주연급 배우잖아요. 그런데 주연급 배우가 지금 이런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개봉할 수 있겠습니까?
◆김헌식> 일단 이런 사례가 좀 드뭅니다. 주연급이냐 아니냐, 이렇게 따지는 것도 어폐가 있습니다마는.
◇앵커> 화면에 많이 나오니까요.
◆김헌식> 오랫 동안 활동을 많이 했었고 주연급 중에서도 톱 수준에 올라와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두 영화 같은 경우에는 이걸 편집하거나 재촬영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탈출 같은 경우는 내년 초에 개봉 예정으로 있기 때문에 좀 시일은 남았습니다마는 그래도 우려가 되고. 또 행복의 나라 같은 경우에 2월달에 촬영을 해서 후반부 작업에 들어가서 신은 남아 있습니다마는 그렇지만 재판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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