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단풍 물든 한탄강 주상절리…나들이객 '북적'
[앵커]
강원 철원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주상절리가 있는데요.
주말을 맞아 단풍 절정기를 즐기러 온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에 나와 있습니다.
가을이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단풍놀이죠.
이곳 한탄강은 평소에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인데요. 단풍까지 절정을 맞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습니다.
이곳 한탄강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입니다.
2015년 환경부가 한탄강 일대 1,165㎢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했고, 5년 뒤엔 유네스코도 세계적인 지질 명소로 인정한 건데요.
화산과 하천 지형 사이사이 오색 단풍까지 어우러져 한껏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굽이굽이 잔도길을 따라 자연에 흠뻑 취해보고요.
발길 닿는 곳마다 그림 같은 풍경을 배경 삼아 추억을 남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지난해에만 100만 명이 찾았을 만큼, 강원도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상절리길은 두 곳으로 출입할 수 있는데요.
순담계곡 입구는 스릴 넘치는 잔도가 많아 색다른 재미를 더해주고요.
드리니 쪽은 다채로운 지질 풍경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즐길 수 있어 서로 다른 매력의 두 곳을 비교해 보며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특히, 어제부터는 한탄강의 또 다른 명물 물윗길이 개방됐는데요.
강 위에 설치된 부교를 걸으며, 기암괴석과 주상절리를 더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탄강에서 연합뉴스TV 박서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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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휘 뉴스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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